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 중 36명 참가 희망
트로피·상금 노리는 선수들 치열한 쟁탈전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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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에 참가하는 LPGA 선수 50명과 KLPGA 선수 30인에 대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유일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이정은6, 김세영, 김효주, 허미정, 이미향 등 한국 간판 여성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또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최고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LPGA 상금랭킹 40위권 내 선수 중 단 4명을 제외한 36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했다. 특히 시즌 막바지 대회인 만큼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를 노리는 선수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총상금 200만달러(약 24억원),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가 걸려 있어 상금 랭킹도 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LPGA 선수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KLPGA 선수 30명이 LPGA 대회에 참가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2019 시즌 KLPGA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최혜진을 비롯해 최근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아연, 임희정 등 KLPGA 간판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는 BMW 그룹이 국내에서 주최하는 첫 LPGA 정규 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들의 초대 우승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란히 LPGA 상금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진영과 이정은6 선수의 대결이 볼만하다.
볼프강 BMW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세계적인 LPGA 선수 50인과 한국 골프를 이끌어가고 있는 KLPGA 선수 30인의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면서 “BMW코리아는 이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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