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 1184.90원 마감…3.90원↓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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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미니딜’을 성사시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1183.10원)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181.10원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 7월 31일(1180.40원·저가) 이후 도달하지 못 했던 레벨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1단계 타결되면서다.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장 마감께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655위안에 거래됐다. 전거래일보다 0.6%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수치다.
투자 심리도 양호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11%, 1.34%씩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사들인 것이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5억24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4.5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8.2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3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655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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