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고대안암점 외관 /사진제공=고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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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화덕피자 브랜드 고피자가 고대안암점을 열면서 전국 50호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고피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1인용 화덕피자를 판매하는 캐쥬얼 패스트푸드 브랜드다. 2018년 4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특허 등록한 화덕 '고븐(GOVEN)'과 4000원대 1인 화덕 피자 메뉴를 앞세워 인지도를 올렸다.
최근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자체 공장에서 '파베이크 도우'를 생산·공급하는 등 매장 운영 부담을 줄였다. 조리 전문성이 없더라도 누구나 운영이 가능한 피자 매장을 완성하며 외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인도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고피자는 기술력과 해외 확장성을 인정받아 기관투자자로부터 누적 투자 60억원을 유치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고피자는 내년 국내에서 200호점까지 매장 수를 확장할 계획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초기 점주분들 덕분에 고피자가 50호점이라는 상징적인 매장 규모로 성장했다"며 "시장 수요에 맞춘 신메뉴 개발과 원가율 절감 등으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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