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자회사 설립 책임 회피용 아니다"
이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 시점에 대한 질의를 받자 "대우건설이 한번 매각에 실패했을 때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매각을 단기간에는 성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만들고 구조조정을 진행하던 회사들을 넘긴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조조정하고 매각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산은이 출자·관리하는 금호아시아나, 나아가선 한국지엠(GM)까지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B인베스트먼트를 만든 것이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책임 회피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그는 "KDB인베스트먼트 실무인력은 시장에서 채용한 전문가"라며 "임금체계 때문에 시장 전문가를 산업은행이 직접 채용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조만간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만나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답변하는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4 cityboy@yna.co.kr/2019-10-14 10:38:43/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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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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