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여개 일자리 창출, 시 "전폭적 지원…50만 인구 도약 계기 될 것"
아산시청 전경 |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 탕정사업장에 13조원대 규모의 QD디스플레이생산라인 투자를 발표했다.
2025년까지 사업장 내 아산 1캠퍼스에 세계 최초로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 라인'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아산시는 14일 보도자료를 내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원대 투자계획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아산이 차세대 기술이 움직이는 경제 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협력사가 아산에 자리 잡도록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삼성디스플레이 측과 준비 중이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제재 등 대내외 경제 악재로 기업투자가 줄고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반가워하며 도로변과 건물 등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도로에 내걸린 환영 플래카드 |
시 기업인협의회 홍원유 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04년 아산에 자리 잡으면서 10여만명에서 34만 인구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가 앞으로 50여만 인구의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도 "삼성그룹과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아산 지역 투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와 삼성은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외에도 5년간 8만1천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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