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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동철 "여수산단 공업용수 부족 해소하려면 하수 재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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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동철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업용수 부족 우려를 해결하려면 하수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여수산단 내 석유화학 공장 신·증설로 공업용수 추가 수요가 하루 10만t"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여수 정수장 가동률이 107.6%에 이른 데다 신규 댐 건설이나 하천수 취수가 여의치 않다"고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하수 처리수를 재이용하면 전국적으로 연간 70억t을 활용할 수 있는데 2017년 기준으로 하수 재이용률은 15.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업용수 공급이 지체돼 지역경제의 장애 요인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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