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임문화포럼은 게임관련 학계·업계·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게임&’라는 테마로 ‘게임&의학’, ‘게임&교육’, ‘게임&e스포츠’ 등 의학과 교육, 문화산업 등 게임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대중들이 잘 인지하지 못했던 게임의 순기능을 조명한다.
기조 강연에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뉴냅스 대표)가 ‘게임&의학: 게임, 치료제가 되다’를 주제로 ‘디지털치료제’ 시대에서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게임이 치료제로써 가지는 효능과 역할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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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제 강연에서는 송화초등학교 최은주 교사가 ‘게임&교육: 수업, 게이미피케이션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실제 수업에서 게임을 활용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과 박성희 교수도 ‘게임&e스포츠: 게임을 넘어 미래 스포츠로’라는 강연으로 게임이 e스포츠라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및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상과 전망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게임의 예술성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전문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으로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국산 게임음악을 편곡해 연주할 계획이다. 게임음악과 클래식을 접목해 오락 도구인 게임의 이면에 자리한 예술성에 대해 재고하고 배경음악, 그래픽, 스토리 등 종합 예술로서의 게임을 재조명한다.
마지막 패널토의에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규 연구원, 라이엇게임즈 진예원 e스포츠 PD, 굿모니터링 류태경 게임물전문지도사 등 게임제작 및 연구, 이용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토론에서는 게임 생산자가 처한 노동환경과 가치관을 살펴보고 게임물 모니터링 및 이용자 측면에서 바람직한 게임문화 형성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행은 순천향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이정엽 교수가 맡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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