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0월 14일(10:5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JC파트너스가 일본 전력사에 200억원을 투자해 6개월만에 50억원이상의 수익을 냈다.
JC파트너스는 일본 전력 발전 및 판매 회사인 이렉스(EREX)에 투자한 글로벌리뉴어블파워 펀드를 이달 초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4일 밝혔다.
JC파트너스는 펀드자금 103억원과 레버리지 및 자체자금 등을 활용해 올해 3월 약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청산액은 250억원이 넘었으며, 펀드기준 내부수익률(IRR)은 101%를 달성했다. JC파트너스는 펀드청산과 함께 최근 LP투자자들에게 수익금 분배를 완료했다.
이렉스는 1999년 설립 이래 일본의 전력소매시장 자유화가 개시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빠른 속도 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분야 민간전력회사이며, 원료 조달, 발전 및 판매에 이르는 전력시장 밸류체인 전체를 커버하는 유일한 독립계 전력회사로서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돼 있다.
JC파트너스는 200억원 투자 이후 사외이사 1인을 파견해 경영참여와 함께 우호주주로서 백기사 역할을 해왔다. 최근 이렉스는 실적향상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JC파트너스는 기존펀드를 청산해 LP투자자와 이익을 나눈 뒤 신규 LP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JC파트너스는 이렉스의 향후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쌓은 회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렉스 투자뿐만 아니라 이렉스가 운영예정인 일본 및 동남아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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