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랑스에서 진성바이어, 기업인, 학자 유치
해조류박람회 유치 활동 |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군이 국내는 물론 미국과 프랑스에서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외국인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가 이끄는 해외 시장 개척단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과 프랑스에서 해조류박람회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완도시장개척단은 미국 LA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와 해양치유투자유치 설명회장에서 박람회 홍보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외국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LA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한 LA한인 축제 개막식에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기업인들이 직접 찾아 현수막 홍보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로스코프 시청에서 열린 완도군과 모흘레 연합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열리는 해조류박람회를 소개, 관심을 모았다.
모흘레 연합은 프랑스 브레따뉴 지역의 해양 관련 연구기관과 업체 등이 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하는 단체다.
완도군은 국내에서도 외국인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 해조류심포지엄(ISS 2019)'을 직접 찾아 박람회 홍보를 했다.
ISS에는 62개국에서 해조류 관련 전문가, 바이어, 학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28개국 145명이 해조류박람회 참가 의향서를 완도군에 제출했다.
군은 4월에도 프랑스를 비롯한 18개국 63명의 학자, 기업인들을 관내 해조류와 어패류 양식장, 가공기업 팸 투어를 한 바 있다.
박람회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까지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를 주제로 완도항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14년, 2017년 개최한 두 번의 박람회는 해조류의 가치 재조명과 식용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면 2021년 박람회는 생물의약, 뷰티, 환경, 바이오 에너지 등의 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 발전 시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박람회를 연계해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 가치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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