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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2019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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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가 편의와 효율적 검사 위한 대형 포대벼·시차제 검사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노컷뉴스

공공비축미 수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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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4일 "2019년산 공공비축 벼(건조벼) 매입 검사를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4000개 검사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 벼 중 수확 후 바로 산물 형태로 매입하는 산물 벼 검사는 각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46개소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9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품종 검정은 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시·군별 2개 이내)하고 그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지정된 벼 품종 확인(검정)은 매입 장소에서 농가별로 시료를 채취(전체 매입대상 농가의 5% 표본추출)해 검정기관에서 품종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농촌 인력감소 및 기계화 정착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발맞추어 기존의 소형 포대(40kg)벼 매입을 줄이고 대형 포대벼(800kg) 매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 농업인 검사 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을별·들녘별 출하시간 사전 배정 등 시차제 검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공공비축 벼의 오전·오후 또는 시간대별 출하시간 조정으로 특정시간 집중 출하를 방지해 매입 검사장의 혼선 예방과 농가 검사대기 시간 최소화 등 농업인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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