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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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이날 넷마블을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보고했다.
지난 10일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깜짝 참여한 넷마블은 인수가로 1조 8000억원 중반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전량 인수하는 조건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이제부터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최적 인수가를 결정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르면 12월쯤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렌탈 업계에선 웅진그룹이 지난해 웅진코웨이 인수가격과 넷마블이 써낸 가격 차가 크지 않아 협상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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