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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감현장]김학규 감정원장 "청약 부적격 검증기능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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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 지원 강화·공시가격 신뢰성 제고 등도 업무과제]

머니투데이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사진= 이동훈 기자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이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주택청약시스템의 대국민 편의성 제고와 부적격 당첨자 방지를 위한 단계별 검증기능 도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다운계약 등 부동산 거래시장의 불법 행위 조사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계약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가격산정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자체 가격 검증체계 강화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민간 사업과 연계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다양한 부동산 통계의 효율적 연계 및 통합 방안을 모색해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 민간 부동산통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과 빈집실태조사 확대 및 관련 플랫폼 구축 등으로 빈집활용정책을 지원하는 것도 업무과제다. 부동산 분야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 상생펀드 조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온실가스 감축 기준 개발 등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김 원장은 "올해는 한국감정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해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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