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티카 2019' 참가 "엑소좀 임상 결과 4~14회 치료 이후 모발밀도ㆍ굵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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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가 세계적 규모의 피부과 학술대회인 '더마코스메티카 2019'(Derma Cosmetica)에서 줄기세포 배양액 유래 엑소좀(exosome)이 모발 밀도률을 20% 가까이 증가시킨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피부과 학술대회는 임상 피부과, 화장품 피부과, 레이저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의 및 기업들이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1000여명의 글로벌 피부과 · 성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했다.
지난 4일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발표에 나선 박병순 프로스테믹스 대표에 따르면 엑소좀이 강화된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인 AAPE는 피부와 모발성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피부 노화와 관련한 주름 및 기미 개선, 광노화로 인한 상처 치유,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줄기세포 엑소좀 임상 결과 환자들은 4~14회 치료 이후 모발밀도와 모발굵기가 각각 19.2%, 14.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엑소좀이란 줄기세포가 발휘하는 재생 및 면역기능의 핵심 물질이며, AAPE®는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주원료인 병원용 모발 및 피부 재생 앰플이다.
프로스테믹스의 독자적 기술로 생산되는 줄기세포 배양액 제품인 AAPE는 엑소좀과 같은 유효성분과 함량이 높아 10여년간 해외 각국으로부터 임상적 효용성을 인정받아왔다. 세계적으로 모발 재생에 대해 임상 결과 횟수 및 두께에 효능도 입증됐으며 SCI급 연구 논문은 20여건 등재돼 있다.
이 회사의 엑소좀 탈모 치료 방식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시장을 필두로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2005년 최초 시술 이후 현재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누적 시술 횟수 50만건을 돌파했다. 미주 시장은 2016년 진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이상의 꾸준한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4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규 중남미 시장에서도 계약이 체결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 파급력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인체 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내 포함된 엑소좀의 재생효과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2017년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에 엑소좀의 재생 효과 규명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줄기세포에서 분배된 배양액 내 엑소좀을 자체 기술로 분리 정제해 효과를 강화하는 독자적인 엑소플랜트(Exoplant)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이번 '더마코스메티카 2019'에서 프로스테믹스 발표 당시 1000여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가 몰리며 엑소좀 및 AAPE에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프로스테믹스는 탈모 치료 효과가 있는 엑소좀을 이미 확보한 선두업체로 현재 의약품에 적용할 제형 등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노은희 기자(selly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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