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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볼보코리아,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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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러닝 이벤트 '헤이 플로깅 2019'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러닝 이벤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약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후원하고 터치포굿, 스페이스SEON, 아름다운커피, OTB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총 6km의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이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업사이클링 생활용품도 판매됐다.


볼보자동차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이번 행사는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는 단어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작은 환경 운동을 의미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시작한 '헤이, 플로깅' 운동에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9월 발대식을 통해 선정한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22팀(약 400명)과 함께 플로깅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볼보는 올해 초 UN이 주도하는 '깨끗한 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제한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코리아 또한 사무실을 비롯해 모든 행사장 및 전시장, 서비스센터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볼보코리아가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친환경 러닝이벤트 '헤이, 플로깅'행사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왼쪽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 대사,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볼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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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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