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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티스, '텐키 스마트 엘리'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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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파이낸셜뉴스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을 수상한 오티스 텐키 스마트 엘리 조작반. /사진=오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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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티스 코리아가 '텐키 스마트 엘리' 조작반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빌딩 내 운송설비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 UTC의 자회사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세 개 부문으로 나누어 다양한 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 42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단 6% 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티스는 이번 수상으로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2009년도 미니터치), 미국 IDEA (2013년도 컴파스플러스) 수상 과 함께 해외 3대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기록을 최초로 세웠다.

오티스의 텐키 스마트 엘리는 두 개의 LCD 스크린과 열 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크린을 통해 층별 정보와 현재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외관은 직사각형 형태에 블랙 색상과 크롬 도금을 적용하여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담았다.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실시간 영상 통화로 중앙 서비스 센터 오티스라인과 연결되도록 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센서가 비상 상황을 감지하면 엘리베이터를 1 층으로 자동 이동시키고 보안 업체에 알리는 '범죄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오티스 코리아 디자인센터장인 정지현 박사는 "사물인터넷(IoT)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편의성은 물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텐키 스마트 엘리의 주요 디자인 컨셉"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중심' 승강기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티스 코리아는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를 3년 연속으로 수상하고, 2017년엔 한국디자인진흥원장까지 수상하며 국내외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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