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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넷마블,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우섭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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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증권가는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

14일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해 매각주관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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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이날 오후 1시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설명 및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를 약 1조8000억원대에 인수한다고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지분인수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넷마블의 보유 현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게임산업이 흥행을 기반에 둔 사업이라는 점에서 웅진코웨이와 같은 렌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캐시플로우(cashflow)를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안 연구원에 따르면 넷마블의 경우 2019년 2분기말 별도 실적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조1400억원, 단기금융상품 2272억원, 지분증권 1조원 등 전체 금융자산 2조67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자금이 충분하다.

또 웅진코웨이는 2019년 상반기 기준 매출 1조4648원, 영업이익 2734억원, 당기순이익 2023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의 상반기 실적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상회한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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