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각장애 아동 위한 음성도서 등 기부

우리은행 사내 아나운서들이 시각장애인의 꿈과 희망하는 메시지를 음성도서에 녹음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음성도서 340권과 CD겸 MP3플레이어 120대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14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금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음성도서 340권과 CD겸 MP3플레이어 120대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금융은 ‘우리(WOORI), 따뜻한 목소리’ 사업을 통해 전문 성우가 참여한 고음질 음성도서를 음성파일과 CD로 제작해 전국 맹학교 및 전자도서관에 보급한다. 음성도서 청취용 CD겸 MP3플레이어도 제공해 시각장애 아동의 문화생활과 학습 기회 증진을 지원한다.

특히 우리금융 임직원이 직접 시각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해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전달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에 대한 문화·학습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