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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구글 '픽셀4' 공개 코앞…색상·가격 줄줄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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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15일 뉴욕 공개, 25일 출시 전망…가격은 899달러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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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4 홍보 이미지 /사진=에반 블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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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4'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들이 줄줄이 새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 IT매체 GSM아레나는 트위터 이용자 에반 블레스를 인용해 픽셀4 제품 홍보 사진과 새 기능, 가격 등 정보를 공개했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픽셀4 시리즈는 모델별로 '저스트 블랙', '클리어리 화이트', '오소 오렌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각 제품은 색상에 따라 전원 버튼 색상을 달리해 포인트를 줬으며, 스마트폰 프레임은 전부 블랙 색상으로 통일했다.

디자인은 기존에 유출된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후면에는 정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장착돼 있으며, 기존 지문인식 스캐너는 사라졌다. 앞면에는 얇은 측면 베젤과 다소 두꺼운 상단 베젤이 적용됐다. 상단 베젤에는 3D 얼굴 잠금 해제 시스템과 셀피카메라, 구글 프로젝트 솔리 레이더 센서 등이 내장됐다.

픽셀4는 구글의 새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0을 기본 적용한 만큼 다크모드와 제스쳐 기반의 사용자경험을 중점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픽셀4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진화된 구글 어시스턴트아와 새로 추가된 얼굴인식과 동작 인식 기능이다.

이번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전과 달리 인터넷 연결 없이도 명령을 수행한다. 이는 음성 명령 관련 데이터 일부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간단한 명령을 바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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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4 에어 제스처 기능 이용하는 모습 /사진=에반 블레스 트위터


새로운 3D 얼굴 잠금 해제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손동작으로만 조작이 가능한 모션 에어 제스쳐 등도 픽셀4에서 새로운 점이다. 얼굴인식은 지문인식 스캐너를 대신해 적용됐다. 애플의 페이스ID와 비슷하다. 동작 인식은 간단한 제어를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전화가 왔을 때 터치 없이 손을 움직이면 통화가 가능하다. 화면 잠금 해제도 사용자의 얼굴이 가까이 오면 이를 자동인식해 동작한다.

구글 픽셀4 시리즈는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드바이구글'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때 구글 홈 미니를 대체할 인공지능 스피커 네스트 미니와 픽셀북 고 도 함께 선보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 공개 가능성도 예상했다.

가격은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 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를 통해 유출됐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픽셀4 XL 제품은 999달러(119만원)다. 이는 전작 대비 100달러 정도 높아진 금액이다. 픽셀4는 899달러(107만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품은 공개 후 바로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이달 25일 출시될 전망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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