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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마켓인]티움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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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모가 1만6000~2만원…내달 11·12일 청약

이데일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SK케미칼(285130)에서 신약 연구·개발(R&D)을 이끈 김훈택 대표이사와 함께 합성 및 바이오 신약 연구를 진행해온 R&D 인력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16년에 설립됐다. 그간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같은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 3년 만에 AgonOx사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Chiesi사와 7400만 달러 규모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올해 초에는 대원제약(003220)과 자궁내막 증 치료제에 대한 40억원 규모의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 회사의 희망공모가는 1만6000~2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00억~500억원이다.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1~12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22일께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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