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4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의 스몰딜 합의 소식에 장 초반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20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가까이 뛰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11일)과 비교해 25.09포인트(1.23%) 오른 2069.70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073.93까지 올랐으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18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7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2.42%), 삼성전자우(2.25%),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13%), LG화학(0.50%)은 올랐고, 현대차(-1.59%), NAVER(-1.28%), 셀트리온(-0.28%), 현대모비스(-0.20%)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40%), 은행(1.97%), 섬유의복(1.8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0.4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50원(2.14%)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며 1년4개월여 만에 5만원을 넘었다. 한때 5만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썼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고,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8포인트(0.79%) 오른 637.9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3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339억원,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13.48%), SK머티리얼즈(2.45%), 스튜디오드래곤(1.54%), 휴젤(0.49%), CJ ENM(0.43%), 셀트리온헬스케어(0.37%), 메디톡스(0.22%)는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2.74%), 헬릭스미스(-1.31%), 펄어비스(-0.6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6.50%), 반도체(1.68%), 제조(1.43%) 등은 올랐고, 통신장비(-0.93%), 기타제조(-0.69%), 통신서비스(-0.59%) 등은 내렸다.
앞서 지난 10일~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부분합의'(스몰딜)에 도달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면서 지난 11일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3원 내린 118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pej8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