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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불량 가맹본부 주의보… 요즘 뜨는 얌샘김밥은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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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얌샘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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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맥세스컨설팅이 조사한 프랜차이즈산업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5,581개 중 1,062개 브랜드가 폐업(정보공개서 등록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영 악화, 브랜드 관리 역량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가맹 사업을 중단했다.


이처럼 운영 노하우가 부족한 ‘불량 가맹본부’가 증가한다면 무고한 가맹점주가 고스란히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가맹점의 피해를 막기 위해 1개 이상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한 프랜차이즈 본부만 가맹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국가 차원에서 제재에 나설 정도로 불량 프랜차이즈 피해 사례가 급증한 상황에, 단순히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보다 본사의 역량이 뛰어난 창업이 호평받고 있다. 수많은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하나에서 분식 창업의 대세로 떠오른 얌샘김밥이 대표적인 사례다.


얌샘김밥은 19년간 장수 매장으로 활약해온 신길본점(1호점)을 기반으로 전국 190여 개 매장을 성공리에 운영 중이다. 가맹 시스템의 내실을 다지며 점주가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 온 덕분으로 보인다. 가맹점 수 늘리기에만 집중하는 본사가 아닌, 오픈 이후에도 가맹점의 편의와 매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건비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인건비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했고, 분식 업계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라는 성과를 냈다. 얌샘김밥의 키오스크 및 자동화 기기 3종은 각각 최소 1명 이상의 인력을 대체했으며, 특히 자동화 기기의 경우 1인 조리 시 김밥 300줄 작업 시간을 15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얌샘김밥 종로구 A점의 경우 기계 도입으로 작업 효율과 직원 만족도가 모두 올라가 경기도 양주시에 2호점인 B점을 오픈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새로 오픈한 B점에서는 3명의 인력만으로 하루 최고 200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타 매장 매출 대비 인건비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성공 사례도 확인했다.


또한, 얌샘김밥 가맹본부는 신메뉴나 시즌마다 한정 메뉴를 출시하며 메뉴 라인업 강화는 물론 늘 신선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구축했다. 분식은 업종 특성상 다양한 메뉴로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해야 하므로, 본사 차원에서 트렌드를 연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단골로 굳히고 신규 고객 유입도 이뤄지고 있다.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1호점인 신길점을 비롯해 다수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점주의 노고를 십 분의 일이라도 파악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맹본부로서 노하우를 발휘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할 가맹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얌샘김밥 홈페이지 성공 스토리에서는 실제 점주의 경험담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얌샘김밥 창업 문의 및 상담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로 진행하면 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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