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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대차그룹, 태풍 '미탁' 피해복구 10억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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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동참한다.


14일 현대차그룹은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2대를 투입했다. 7t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평균 1000㎏ 규모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말까지 태풍 '미탁'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도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2017년 포항지진, 2016년 태풍 '차바' 발생 등 국내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하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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