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LTE 기지국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S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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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의 LTE(롱텀에볼루션) 다운로드 속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느린 지역의 경우 가장 빠른 지역대비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조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지역 중 LTE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과천시 부림동으로 평균 201.85Mbps(메가비피에스)였다.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객관적인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정보를 측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전국 270개 지역에 대한 측정이 실시됐고, 수도권은 85개 지역이 조사됐다.
과천 부림동의 뒤를 이어 서울 종로구 이화동이 196.58Mbps, 서울시 은평구 불광제2동 183.48Mbps, 서울 성북구 동선동 180.37Mbps 순으로 LTE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도 광주시 도적면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71.77Mbps로 수도권에서 가장 느렸다. 과천 부림동과 비교하면 약 3분의1 수준이었다.
아울러 용인시 남사면이 74.37Mbps, 양주시 광적면이 74.83MB, 여주시 가남읍이 76.97Mbps 등으로 LTE 다운로드 속도가 80Mbps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 의원은 "이용자가 동일한 요금을 부담하고도 서비스 품질 편차로 인해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통신3사들이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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