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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 14일~1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무역분쟁 우려 완화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무역협상이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 완화와 달러 수요 약화로 이어지며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특히 무역협상은 스몰딜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12월 추가 관세 유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합의문 서명도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미루면서 기대치를 다소 낮췄다”며 “파운드화는 영국과 아일랜드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 공감대로 강세 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미니딜’ 기대와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 대외 호재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또 최근 집중된 선박수주 뉴스가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환율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등이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환율은 1175원에서 1195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금일은 미국과 일본 금융시장 휴장으로 위안화 환율 등에 주목해 1180원대 흐름을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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