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삼성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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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3분기 해외자회사의 부실 정리가 지속돼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341억원이나,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7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2%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 국내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 영업 호조 이외에 시장 상황이 좋은 중국 및 러시아 지역 또한 매출성장에 기여했으나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도 재고자산충당금, 미국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 예정임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해외자회사 부실이 정리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중국 이외 지역의 자회사들은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인도 및 미국 지역에 대해 재고자산충당금(매출원가율 상승 요인), 매출채권대손충당금(판관비 상승 요인)이 반영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또한 여타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부실점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다만 향후 충당금은 특정 분기 일시 반영이 아닌, 여러 분기에 걸쳐 인식하는 것으로 내부 정책을 변경해 분기별 영업이익률 변동성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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