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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노션 3Q 예상치 하회, 4Q 실적개선 본격화-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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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이노션이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겠으나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7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6만5100원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 비수기로 TV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30%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이다.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본사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11월에는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 출시가 예정됐고 올해 연말 볼륨차종인 K5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4분기부터는 현대차 그룹의 신차 효과로 인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이다. 가파른 주가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지난 7월 인수한 호주 기반 디지털 광고제작사 웰컴은 2020년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으로 해외지역 성장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웰컴은 동영상.이미지 등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업체로 기존 이노션의 사업영역과 겹치지 않아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별 매출총이익 비중은 미주 30%, 영국 20%, 호주.아시아 등 기타지역 50%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지역에 매출기여를 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비계열 광고주 비중 증가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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