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1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 떨어진 것이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 재고자산충당금, 미국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 예정이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자회사 재정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해외 자회사 부실이 정리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중국 이외 지역의 자회사들은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연내 인도 및 미국 지역에 대해 재고자산충당금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해외 자회사들에 대한 부실점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재고자산충당금 등의 이유로 주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재고자산충당금 등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어려우나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