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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CJ CGV, 국내 박스오피스·터키 부진에 3Q실적 예상 밑돌 것-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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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CJ CGV(079160)에 대해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과 터기 법인 손실 여파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CJ CGV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24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망치를 20% 이상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8~9월 한국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본사 감익 때문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본사 189억원 △4DX 59억원 △중국 59억원 △베트남 21억원 △인도네시아 25억원 △터키 -44억원으로 터기법인 손익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4분기에는 주가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국경절 특수, 터키는 영화법 개정 효과에 따른 로컬영화 강세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이번 달 일부 해외법인들에 대한 Pre-IPO 딜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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