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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울산소식] 온산소방서, 특수화재 대응 무인파괴방수탑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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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무인파괴방수탑차
[울산 온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울산 온산소방서는 새울원전과 국가산업단지 특수화재에 대응하고자 무인파괴방수탑차를 온산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인파괴방수탑차는 길이 11.9m, 너비 3m, 높이 3.7m로 최고 20m 높이에서 굴절 붐(로봇 팔 모양의 긴 돌출 봉)을 펼쳐 샌드위치 패널이나 7중 강화 유리(두께 3.3㎝까지) 등을 깊이 52㎝까지 구멍을 뚫고, 분당 1t의 물을 뿌릴 수 있다.

또 차량 자체에 펌프와 물탱크가 장착돼 있어 현장 상황에 맞춰 곧바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다.

최고 시속 120㎞로 주행할 수 있고, 시속 80㎞ 속도로 달리면서 물대포를 쏠 수 있으며 6륜 구동으로 눈길이나 빗길은 물론 험한 길에서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100m 밖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원전 사고 시 냉각수가 돌지 않아 원자로가 가열되는 상황에서 직접 물을 분사해 임시로 원자로를 냉각할 수 있다.

도입 가격은 15억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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