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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신세계百, 올해 혼수시즌 음향가전 매출 전년比 49%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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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세계 강남점 음향가전 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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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혼수 시즌인 지난 9월1일부터 10월12일까지 음향가전 매출이 49.1%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생활 장르 전체 신장률(5.8%)의 8배가 넘는 수치다. 연령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신혼부부의 평균 연령대인 20대가 25%, 30대가 38%로 2030 세대의 매출 비중이 60%가 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고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음향 가전이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보스', '뱅앤올룹슨' 등 200만~300만원대 프리미엄 음향가전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생활전문관이 자리한 9층에 음향가전 브랜드를 따로 모아 관련 상품들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매장 옆에는 별도의 '청음실'을 만들어 직접 음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센텀시티점도 지난 8월에 각 층에 흩어져있던 음향가전 브랜드들을 8층 생활층에 모아 영상·음향가전 존을 완성했고 대구 신세계도 7층에 역시 별도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는 영등포점과 2021년 오픈 예정인 대전점에도 영상·음향가전 존(zone) 전략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안마의자, 스타일러 등과 달리 음향가전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으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는 높아 신혼부부들에게 그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라며 "집에서 혼자 힐링을 즐기는 '홈(Home)족', 혼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혼족' 등 1인 가구 고객들의 관심도 매년 높아짐에 따라 음향가전의 인기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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