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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는 이제 한철 가전이 아닌 4계절 가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일반 가정용 제품부터 차량용 공기청정기, 1인용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은 꾸준히 국내 시장에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냉·난방 겸용 공기청정기인 '퓨어 핫앤쿨'을, 올 4월에는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에는 국내에 '크립토믹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퓨어 핫앤쿨 크립토믹'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퓨어 핫앤쿨과 크기, 디자인, 전반적인 기능에서 유사하지만, '크립토믹 필터 기술'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주간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봤다.
◆ 다양한 필터로 미세먼지 완벽차단
신제품은 퓨어핫앤쿨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하단 부분 색깔을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았다. 이전 제품이 '화이트 실버'와 '아이언 블루' 두가지 색상이었다면, 신제품은 금색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박스를 열자 긴 원형 본체와 교체식 필터가 들어있었다. 필터는 하단 부분에 쉽게 끼웠다 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이전 모델과 가장 다른 점은 본체 촉매 코팅 필터다. 다이슨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집증후군과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광물질을 포함한 여러 촉매제를 활용해 실험을 거듭했다. 긴 연구 끝에 '크립토멜레인'이란 물질을 찾았다. 이 물질은 포름알데히드를 파괴하면서도 공기 중 산소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 9m 길이의 헤파필터가 장착돼 0.1㎛ 초미세먼지, 탄소 필터는 가스와 오염물질을 각각 걸러낸다. 다이슨 측은 연구실 실험 결과 이들 오염 물질을 99.95%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4등급이지만, 공기청정기의 특성상 소비 전력은 적다. 온풍 사용 시에는 일반 온풍기 수준인 2200W 전력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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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한 냉·온풍···리모컨·앱으로 작동
냉·온풍 기능도 한층 더 섬세해졌다. 냉풍의 경우 1~10단계까지 바람을 조절할 수 있었고, 온풍의 경우 최대 37도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
회전 반경도 0도~350도로 넓어졌다. 바람이 기기 후면에서 나오도록 '디퓨즈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어 직접 바람을 쐬고 싶지 않을 때는 설정을 바꿀 수 있었다.
전면 창을 통해서는 △실내 공기청정도 △실내온도 △실내습도 △입자상물질(PM)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필터수명 등을 직접 체크할 수 있었다.
리모컨을 통해서 간편하게 설정 등을 변경할 수 있었다. '다이슨 링크' 앱을 깔면 스마트폰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제어할 수 있었다. △전원 온·오프 △냉난방 변환 △야간모드 △타이머 등을 스마트폰에서 해결 가능해 편리했다.
다만 본체에는 전원 버튼 밖에 없어서 리모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서는 냉·온풍 설정 등을 변경하는게 불가능 했다.
비싼 가격(109만9000원)과 필터를 세척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웠다. 필터 교체가 필요할 경우 전면에 알림 메시지가 나타나고, 필터를 구매해 교체해야한다.
▲좋은 점
-막강한 필터 성능
-알림창으로 손쉽게 우리집 공기상태 확인
-공기청정기능과 동시에 가능한 냉난방
▲아쉬운 점
-가격대
-리모컨 없이는 제어 불가능
-필터 세척 불가
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김지윤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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