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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K E&S ‘군산 살리기’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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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부터 소셜벤처기업 23곳 육성 작업 / 구도심 일대 재생사업 견인차로 키워

세계일보

지난 12일 전북 군산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에서 23개 소셜 벤처 기업인들이 현판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SK그룹의 에너지 기업 SK E&S는 지난 12일 전북 군산 영화동에서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은 ‘지역화하다(Localize)’와 ‘떠오르다(Sunrise)’를 조합한 것으로, SK E&S가 올해 초 민간기업 최초로 소셜 벤처 육성을 통해 도시재생에 나선 프로젝트다. 군산의 구도심인 영화동 일대를 문화·관광 중심지로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23개 소셜 벤처가 지난 6개월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수행해왔다.

‘군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열린 로컬라이즈 업 페스티벌은 참가 기업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발굴한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중소기업벤처부 초청으로 방한한 글로벌 스타트업 11개사 15명의 창업가도 현장을 찾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SK E&S는 로컬라이즈 창업 기업의 지역 프로젝트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2021년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군산은 도심 곳곳에 남아있는 풍부한 역사유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로컬라이즈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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