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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현대차, 52년 만에 누적판매 8000만대 돌파…효자는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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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76만대·해외 5935만대…엑센트·쏘나타,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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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현대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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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1967년 12월 창사 이후 52년 만에 8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준중형 세단 아반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창사 이듬해인 1968년 미국 포드 코티나를 조립 생산해 국내에서 533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글로벌 누적 기준 8012만417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국내 판매는 2076만2144대, 해외 판매는 5935만827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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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창사 52년 만에 80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에서 출고를 앞둔 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19.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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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내수 판매가 1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은 1976년(1만8161대)이었다. 한국 최초 독자 모델 포니가 출시된 해다. '국민차' 쏘나타가 처음 출시된 1985년에는 연간 10만대(10만6653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쏘나타 외에도 엑셀 등 소형차종이 다수 등장한 결과다. 쏘나타는 출시 첫해에는 1029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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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967년 12월 창사 이후 8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준중형 세단 2019년형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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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이 내수 시장에서 이름을 날린 1996년에는 내수 79만594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내수 및 수출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1000만대(1033만4654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해외 판매는 1976년 포니를 에콰도르에 처음으로 수출한 이후 올해 8월까지 5935만8273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물량 중 터키, 인도, 중국, 미국, 체코, 러시아 등 7개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3277만2223대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아반떼였다. 국내 301만2581대, 해외 1054만8761대 등 총 1356만1342대가 팔렸다. 1995년 등장한 2세대 아반떼는 국내에서만 연간 19만7911대가 팔리며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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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엑센트. (현대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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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에 이어 소형 세단 엑센트(963만5728대), 중형 세단 쏘나타( 872만3880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690만9167대)과 중형 SUV 싼타페(514만1515대)도 8000만대 돌파에 공을 세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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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창사 52년만에 8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에서 출고를 앞둔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19.10.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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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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