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합의에 대해 자화자찬하며 보잉 항공기를 언급해 이번 합의에 포함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가 중국과 막 이룬 합의는 단연코 이 나라 역사상 우리의 위대하고 애국적인 농부들을 위해 이뤄진 가장 위대하고 큰 합의"라며 "합의의 다른 면들도 또한 대단하다. 기술, 금융서비스, 보잉 항공기에 160억∼200억 달러 등”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농산물 이외의 상품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부분 무역합의가 200억 달러 어치의 보잉 항공기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잉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DC에서 가진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5일부터 25%에서 30%로 올리려던 방침을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의 부분적 합의를 이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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