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목숨을 잃은 마이클, 많은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한 제임스 등의 사연을 열거한다. 송두리째 뒤집힌 삶을 어루만지며 분단과 갈등의 역사가 평온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다. "화해와 평화로 가는 길은 잘못을 용서받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참회하는 긴 과정이다."(이향규 지음/창비)
◆래디컬 마켓=우파ㆍ좌파 모두 부자 증세, 재분배, 민영화, 규제 완화 등 낡고 효과 없는 대책을 되풀이한다. 저자들은 혁신적 해결책으로 기존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래디컬 마켓'이란 시장을 통한 자원 배분, 모두가 참여하는 자유 교환 같은 근본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합의를 뜻한다.(에릭 포즈너ㆍ글렌 웨일 지음/박기영 옮김/부키)
◆농사는 땅심이다=땅심이 좋으려면 토양유기물 함량과 유익한 미생물이 많아야 한다. 토양유기물은 퇴비, 녹비작물, 볏짚 등 각종 유기물로 만들어진다. 그 중에서도 완숙퇴비는 양분 저장, 탈취 등에 효과적이다. 토양 또는 수질 오염과도 거리가 멀다. 저자는 "아무리 좋은 영양제와 미생물이 있어도 땅속에 토양유기물이 없으면 소용없다"고 강조한다.(석종욱 지음/들녘)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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