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집권 정의개발당(AKP) 행사에서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을 거론하며 "우리 작전을 침공이라고 비판하면 (시리아) 난민 360만 명에게 유럽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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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밖에 터키가 시리아 동북부를 장악하게 되면 ‘이슬람국가(IS)’가 다시는 출현하지 못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SI 격퇴를 내세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반말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은 그동안 미국 등과 함께 IS 격퇴전에 참여, 1만여 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지난 주말 시리아에서의 철군을 결정하면서 터키군의 북동부 지역 군사작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는 시리아의 쿠르드 반군이 자국 내 소수계인 쿠르드족과 연계, 사회 불안 조성과 테러를 일삼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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