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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원유철 한국당 의원, '플미 티켓 근절·매크로 금지'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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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등 인기 가수의 공연에 대한 표를 웃돈을 주고 파는 '플미(프리미엄) 티켓' 행위 근절과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9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티켓을 구매한 뒤 이를 정가보다 고가에 되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로 인한 부당이득을 몰수·추징하는 내용의 '매크로금지법'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플미 티켓'이란 정가에 프리미엄 가격이 얹혀진 티켓으로,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과 '플미 티켓' 단절을 위한 여러 논의가 이뤄졌지만, 실효성 있는 규제는 없었습니다.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티켓 구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러 개 발의돼 계류 중이지만, 고가에 되팔아 발생한 부당이득을 몰수·추징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유철 의원은 "티켓의 실수요자가 대체로 구매력이 크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쏠려 있는 만큼, 이들이 매크로 업자들로부터 고가의 티켓 구매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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