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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성남시, 독립운동 관련 유물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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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판교박물관서 신청 접수

뉴시스

양영중학교 교명을 지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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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유물 수집에 나서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개인 및 단체가 소장한 유물 매도 신청서를 판교박물관을 통해 접수한다.

일제강점기 때 성남지역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윤치장 남상목 이명하 남공필 황애덕 선생과 관련한 유물을 중점 수집하며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지역 출신 한순회 한백봉 남태희 선생과 삼일절 노래를 작곡한 박태현 선생 관련 유물도대상이다.

이 외에도 광주부를 포함한 성남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는 사건 기록을 비롯해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생활자료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매도 신청서를 받은 유물은 예비평가회를 거쳐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입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유물은 성남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는데 오는 2024년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때까지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수장고에 임시 보관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531건, 2005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성남 양영중학교의 학교명을 지은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 친필, 1909년 경성지방재판소의 윤치장 의병장 관련 판결문 등이 포함돼 있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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