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어트랙션(놀이기구) 보수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데이터를 사내에서 공유하는 시스템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히타치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발판으로 세계 최대 IT 시장인 미국에서의 사업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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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등으로 해석해 고장을 미리 탐지하고, 보수의 효율성도 높이게 된다. 이미 몇몇 어트랙션에 기술을 제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거나 데이터를 사내에서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테마파크의 운영도 개선한다. 가령 입장객의 동선이나 혼잡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어트랙션을 어느 장소에 설치하면 좋을지를 판단하는 용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디즈니 측은 어트랙션이 고장 등으로 중단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입장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가시하라 도시아키(東原敏昭) 히타치 사장은 “히타치 그룹 전체에 매우 커다란 공적”이라고 평가하며 “디즈니와의 장기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타치는 해외 IoT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IT관련 미국 자회사 두 곳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2021년 IoT 사업 매출의 해외 비율을 현재의 약 10%에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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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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