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3 (목)

현대로템,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 참가..모빌리티 제품 선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산 킨텍스 '2019 로보월드' 참가

무인차량 '셰르파' 웨어러블 로봇 등 전시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국내 최대 로봇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오는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해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한 로보틱스 기술과 무인화, 모빌리티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19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올해는 25개국의 2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전문업체’를 주제로 민·군 무인차량 겸용다목적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와 이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통제시스템을 비롯해 웨어러블 로봇 3종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차량으로 근거리 혹은 원거리 통제장치를 통해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차량이다.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민·군에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HUMA(Human Universal Mobility Assist), ALAD(Active Lift Assist Device), H프레임 등 3종의 웨어러블 로봇도 함께 선보인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간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장치다. HUMA는 하체근력을 보조해 다리를 굽히는 자세를 반복·유지하는 작업 시 도움이 되며 ALAD는 허리 근력을 보조한다. 또 H프레임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팔 근력을 보조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기술력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사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