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문화원의 날’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문화원의 성과를 알리고 문화원 간 상호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문체부 장관이 지방문화원장과 지방문화원 발전 유공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 분권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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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한민국문화원상’과 ‘제34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제2회 근현대민간기록물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대한민국문화원상’ 종합경영 부문의 대상(총리상)은 정선문화원이, 최우수상(장관상)은 보성문화원과 창원문화원이 받는다.
‘제34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의 논문 부문에서는 황의호 보령문화원장이 대상(총리상)을, 예산문화원과 서산문화원이 최우수상(장관상)을 받는다. ‘제2회 근현대 민간기록물전’의 대상(장관상)은 김일용 통영문화원장이 수상한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방문화원 육성 방안을 지방문화원장들과 함께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며, 스위스바젤 오페라극장 전속 이응광 성악가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연합회의 기존 업무가 관리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지역문화 발전 지원에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데 힘을 보태는 한편 문화원 인력을 확충하고 재정 지원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문화원이 지역문화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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