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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부산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폐공간 활용 물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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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셜커머스(CG)
[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전자상거래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자상거래 산업 성장세에 맞춰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기술 기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창업 전문기관을 통한 초기 전자상거래 관련 스타트업 8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가상·증강현실과 같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20개사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초기 스타트업이 물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적재, 집하, 포장, 배송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공동 창업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도심 폐공간을 상품 집하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이 밖에 화장품이나 패션 등 생활용품 제조 기업이 글로벌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내 국가급 전자상거래 종합시범지구로 지정된 산둥성과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최근 3년간 국내 수출입 금액은 일반 수출입금액과 비교해 3배 이상 성장했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분야도 전자상거래 산업"이라며 "이런 추세에 맞춰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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