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존 컬버 글로벌사장 직접 발표 나서
내년 상반기 2호점 오픈 및 점진 확대 계획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해갈 것”
10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사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 깜짝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리더십 컨퍼런스는 3, 4년에 한 번씩 전국 모든 매장의 점장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파트너 모임 회의다.
존 컬버 스타벅스 글로벌 총괄 사장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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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컬버 글로벌 사장은 “스타벅스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오픈 및 추가 확대 계획 발표를 통해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존 컬버 사장은 이날 향후 지속적인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송호섭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에게 커뮤니티 스토어를 상징하는 녹색 앞치마를 전달했다.
이에 송호섭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한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기존의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뿐 아니라 내년에 론칭할 2호점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스타벅스 대학로점 커뮤니티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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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만의 매장 수익 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는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 등과 협력해 커뮤니티 스토어에 대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프로그램은 전 세계 80개국 스타벅스 중 한국과 미국, 태국 등 3개국에서만 운영 중이다.
한국의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은 지난 2014년 대학로에 문을 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소비자가 한 품목을 구매할 때마다 300원씩 지속 적립해왔다. 현재까지 적립된 누적 금액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 적립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을 통해 청년인재 50명을 선발해 이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4년간 장학금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명사 초청 워크숍,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내년 상반기 오픈할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수익기부형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타벅스 사회공헌 3대 테마(청년, 환경, 전통문화) 중 하나인 청년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콘셉트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운영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스타벅스가 한국 전역에 더 많은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해 긍정적 변화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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