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미중 협상을 하루 앞두고 관련 소식에 주목하며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나 낙관론이 물러나며 위험선호가 후퇴하고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뉴욕장 마감 이후 이번 고위급 회담 전 열린 차관급 무역 협상에서 아무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위험선호 심리가 물러나는 중”이라며 “해당 보도 이후 역외 위안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낙관론이 후퇴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도 스왑 포인트를 반영한 역외 NDF 종가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빅피겨 돌파를 방어하기 위한 당국의 개입 경계는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실제 협상이 목전으로 다가온 만큼 관망세를 형성해 과도한 변동성은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장은영 기자 eun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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