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시장은 3분기에 사상 최대분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지만, 면세업체들간 경쟁이 예상보다 심화되면서 매출 호조에도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치 못하는 모습”이라며 “내국인 출국자수 성장둔화에 따른 공항점 실적 부진, 홍콩 시위로 인한 첵랍콕 면세점 실적 악화 등의 악재도 겹쳤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당분간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4072억원, 영업이익은 7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내점 매출은 28%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나 알선수수료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모두 0.5%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항점은 출국자수 부진과 임차료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 65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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