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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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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올해 3·4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NAND(낸드)는 재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가격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RAM(디램)은 아직 가격 하락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
상하지만 서버(Server)의 수요 개선은 시작됐다"면서 "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한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수익성 개선도 동반돼 영업이익 규모는 2·4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IM사업부는 3·4분기 영업이익이 2·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 물량 증가는 없
지만 제품믹스 개선 효과 및 비용 개선 효과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1회성 수익 반영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이는 3·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반도체 업황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며 IT 대표 종목으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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