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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내국인의 해외여행 시 사건‧사고 급증…안전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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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관계부처와 국민 여행안전 대책마련에 더욱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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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안전사고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 및 관계 부처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00만 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와 ‘최근 5년 간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 등에 따르면, 2014년에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 수가 1608만684명이었으나 5년이 지난 2018년엔 2869만5983명으로 급증했다.

문제는 최근 5년 간 해외여행객 수는 78.5% 증가할 동안 해외에서의 사건·사고피해도 두 배 이상(122.4%) 증가한 점이다. 실제로 2014년 5952건이었던 사건‧사고 건수는 2018년 1만3235건으로 늘었다.

특히 안전사고 사망 건수는 2014년 54건에서 2018년 122건으로, 교통사고는 2014년 149건에서 2018년 519건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상헌 의원은 “최근 해외여행에서의 사건·사고가 늘면서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국민의 여행안전 제고를 위한 보다 철저한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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