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계열 인사 껴안아야"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실이 입수한 혁신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혁신위 회의에서는 "보훈처 차원의 남북 대화로 '누구를 기릴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회의에서도 혁신위원들은 "유공자 발굴을 남북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한 달 뒤 열린 회의에선 "정부가 유공자 포상을 늘리라는데, 사회주의 계열에 (포상의) 문을 열면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혁신위 회의가 열릴 때마다 보훈처에서는 실·국장급이 배석했다. 보훈처 측은 "아이디어 차원의 논의였을 뿐"이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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