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설계공모 착수... 복합형 대학캠퍼스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캠퍼스'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사전공고를 실시했다.
그동안 행복청은 대학과 관련된 제도 마련과 계획의 수립 등 조성사업에 필요한 선행 절차를 밟아왔으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공동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공고는 설계공모 본공고 전에 참가 의향이 있는 건축가와 계획가 등에게 '공동캠퍼스' 설계공모의 개요를 미리 알려 참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공동캠퍼스'란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을 고려하여 다수의 대학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대학이 교사시설을 임차하여 입주하는 임대형 대학(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시설을 건축하여 입주할 수 있는 분양형 대학(캠퍼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대형 대학 내에는 모든 입주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시설도 건립된다.
사업의 사업시행자는 LH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총 2단계의 설계공모로 '공동캠퍼스'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1단계)과 임대형 대학(캠퍼스)단지 및 건축설계(2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설계공모 최종 당선자에게는 임대형 대학(캠퍼스)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2단계 공모 예비당선자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할 행복청의 역점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우수한 건축가들과 계획가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장중식기자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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