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선정… 796억 확보
이로써 이 사업의 총사업비가 796억원으로 늘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옥천군은 인구감소와 주거환경 노후화, 지역상권 쇠퇴 등에 대한 대책 방안 모색을 위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군은 충북도립대 기숙사 신축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정주 인구를 늘리고, 대학의 지식자원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이어 지난 2월 25일 옥천군과 충북도립대학교, 충북개발공사는 '옥천군 충북도립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 협력하며 중앙공모를 준비했다.이 사업의 대상지는 옥천읍 금구리 일원 19만3830㎡다.
군은 이 지역에 지역친화형 일자리 체계 구축사업 66억원,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조성 76억원, 지역교류체계 구축 33억원, 주차타워 조성 등 부처연계 사업 60억원, 충북도립대 기숙사 건립 등 430억원을 집중 투입해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옥천읍 금구리 72-3 일원에 조성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31억원을 들여 4386㎡ 부지에 임대주택 70세대(영구임대 34세개, 국민임대 36세대)를 건립해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중앙공모 사업의 선정은 지역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의 옥천군 도시재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지원이 컸으며, 옥천군 공직자를 비롯한 충북도립대와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희망을 주고 모범이 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이능희기자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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